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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2021 트렌드 키워드 #인도팬 급증#신인걸그룹 그리고?

파이낸셜뉴스 2021.11.30 09:26 댓글 0

원더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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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도팬급증 #신인걸그룹 #팬층다양화가 K팝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는 3100만명에 달하는 1theK의 전세계 각국 구독자들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2021년 글로벌 K팝 트렌드 키워드를 뽑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의 방문 및 시청 데이터 등을 확인한 결과 2021년에도 K팝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2021년 1~10월 기준).

■ 신규 구독자 해외 비중 94% 달해, 인도 폭발적 증가세

2021년 신규 구독자 중 해외 비중이 무려 94%에 달했으며 누적 구독자 중 해외 비중도 90%에 육박했다. 2021년 발생 조회수 중 해외 비중도 1theK 유튜브 채널 오픈 이후 역대 최대인 8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13억 인구를 지닌 인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 성장을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인도 구독자들의 1theK 유튜브 채널 월평균 조회수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공식 뮤직비디오 외 뮤직 및 예능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채널의 월평균 조회수도 전년 대비 무려 266% 증가했다. 2021년 인도 지역의 신규 구독자 수도 2020년 대비 34% 상승했다.

1theK 관계자는 “올해 인도의 K팝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구독자가 급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K팝 소비 시장으로 거듭났는데, 올해 인도의 구독자 급증 역시 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인도가 추후 글로벌 K팝 콘텐츠 소비 핵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 위클리, 시크릿 넘버, 스테이씨 등 신인 걸그룹 관심도 높아져

더불어 올해 글로벌 K팝 팬들의 신인 걸그룹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음이 드러났다. 영상 조회수 및 댓글 수 등의 수치에서 신인급 걸그룹들이 유력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최상위권에 오른 것.

위클리(Weeekly)는 전원 한국인으로만 구성됐지만 높은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인으로, 올 3월 공개한 'After School' 음원이 스포티파이 바이럴50 글로벌 일간 차트에서 수일간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는 아이유의 ‘Celebrity’에 이어 조회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가 포함된 시크릿 넘버는 인도네시아 현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표적인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10월 공개한 ‘불토’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무려 17만건 이상의 댓글이 게재됐으며, BTS의 RM이 피처링한 이이언의 ‘그러지 마’ 뮤직비디오 다음으로 댓글 수 2위를 기록 중이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에서도 신인 걸그룹의 위력은 여실히 돋보였다. 스테이씨(STAYC)가 전세계 히트송을 K팝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W.W.C(World Wide Cover)’ 영상은 조회수 223만뷰, 좋아요 10만개, 댓글 수 9천개를 기록했다.

진영, 아이유 등의 인기 아티스트에 이어 2021년 공개된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중 댓글 수 5위를 차지하는 등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우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커버곡 국가로 선정된 전세계 팬들은 물론이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원곡 가수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해당 영상을 홍보하면서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 K팝 핵심층 13~24세 약 50%, 45세 이상도 10% 넘어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과 신인 걸그룹들의 약진 외에도 의미 있는 데이터가 확인됐다. 2021년 1theK 채널의 전체 조회수 중 1824세의 비중이 40.6%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9.9%를 차지한 1317세를 포함하면 13~24세가 약 50%를 차지하며 역시 글로벌 K팝 열풍을 이끌어가는 핵심 팬덤층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2534세는 26.1%, 3544세는 12.5%로 높은 비중을 드러냈으며, 45세 이상도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K팝 콘텐츠 소비가 예상보다 다양한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돼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미연 원더케이미디어본부장은 “1theK는 전세계 3100만명의 유튜브 채널 및 SNS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물론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 예능 등 K팝에 기반한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역의 음악 팬들이 더욱 다채롭게 K팝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팝 #한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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