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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1조' 순매수에 3000선 사수

파이낸셜뉴스 2021.03.05 15:48 댓글 0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금리상승에 따른 시장 우려 속에 외국인, 기관 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몰리며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3포인트(0.57%) 내린 3026.2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3포인트(0.24%) 하락한 3036.16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며 한 때 3000선이 붕괴됐지만 개인 순매수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하락 폭을 만회했다. 장중 한 때 지수는 전날보다 61.04포인트(2.01%) 급락한 2982.45까지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0억원과 37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8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데 실패하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나스닥은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만2723.4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01%), 유통업(-1.85%), 의약품(-1.81%), 건설업(-1.29%), 통신업(-1.10%)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보험(2.26%),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0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6% 하락한 8만21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1.41%)도 소폭 내렸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3.88%), 네이버(-3.58%)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29%) 내린 923.48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닥은 2.88포인트(0.31%) 하락한 923.32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1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기관 순매도 금액은 244억원이다. 개인은 13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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