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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4만3382가구 분양 '분양 대전'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1.02.26 08:09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3월을 맞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에 알짜 단지들의 공급이 예정돼 '분양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는 4만3382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403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604가구(40%)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433가구(60%)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보다 172.8%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7883가구→1만3604가구)이 72.6%, 지방(4594가구→2만433가구)도 344.8%로 각각 늘었다. 이는 전년 동월(전국 1만3122가구, 수도권 6455가구, 지방 6667가구)과 비교해서도 각각 159.4%, 110.8%, 206.5%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63가구(15곳, 2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구 6087가구(13곳, 17.9%), 경남 4210가구(4곳, 12.4%), 인천 2614가구(3곳, 7.7%), 부산 2551가구(2곳, 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호반써밋 그랜빌' 등 알짜 단지들이 대거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136번지 일원에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780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달 19일부터 시행된 이른바 '전월세 금지법'이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 Cd-1블록과 오산세교 2지구 A2블록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물량 중 눈길을 끄는 건 삼성물산의 '래미안 포레스티지'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00-13번지 및 금정구 장전동 51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지하 6층~지상 25층, 36개 동, 전용면적 49~132㎡, 총 4,043가구 중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가 인접해 있다.

이 밖에도 대림건설은 울산시 울주군 어음리 243-2번지에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서구 광천동 17-1번지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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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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