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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동학 개미의 힘…22개월 만에 ‘2300선’ 돌파

이데일리 2020.08.05 16:08 댓글0

- 5일 2311.86에 마감…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
- 개인 4298억원 주식 매수…6거래일 연속 순매수
- ‘1조 판권수출’ 한미약품, 상한가 마감…삼바, 시총 3위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년 10개월 만에 2300선을 돌파했다. 개인의 집중 매수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이겨내며 상승장을 견인했고,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나스닥 등 미국발(發) 증시 훈풍도 힘을 더했다.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 HTS)
5일 마켓포인트에서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31.89포인트) 상승한 2311.8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230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2일(2309.57) 이후 673일 만이며, 같은 해 10월 1일(2388.88)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장중 한때 2312.14까지 치솟으면서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2284.66)을 가볍게 경신했다. 사흘 연속 상승이다.

개인 투자가의 집중 매수가 컸다. 개인은 이날 429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앞장서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연속 순매도 행진은 6거래일로 늘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3639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1261억원, 1029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948억원 순매도였다. 원-달러 환율은 0.11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우위였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1%안팎에서 하락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은 모두 상승했다. 전 거래일까지 시가총액 4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7.08% 상승하며 네이버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SDI 역시 12.50%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종목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건설업, 보험,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다른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의약품은 무려 6.33%가 상승했고 비금속광물과 화학은 3%대, 증권, 섬유의복도 2%때 상승세를 과시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한미약품(128940), 한미사이언스(008930), 종근당(185750)제약바이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얀센으로부터 반환받았던 LAPS Dual Agonist(GLP/GCG)를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를 받고 MSD에 글로벌 판권 수출한다고 발표한 한미약품은 장 시작부터 상한가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8억3019만9000주, 거래대금은 17조644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4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38.37포인트) 상승한 1만941.17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이다. 나스닥 뿐 아니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64.07포인트(0.62%) 오른 2만6828.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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