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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11년 연속 영업익 흑자…글로벌 진출·IPO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4.04.09 11:02 댓글0

와이즈넛 회사 전경. 와이즈넛 제공
와이즈넛 회사 전경. 와이즈넛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 같은 작년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코스닥 상장 및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2022년 대비 2%, 12%, 173% 상승한 수치다.

와이즈넛 측은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치열한 격변기를 맞이했던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자체 AI 원전기술을 기반으로 충실하게 AI 챗봇 및 검색, 분석 사업을 이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설립 25년차를 맞은 와이즈넛은 AI 사업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축척하는 한편,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검색·챗봇 등 AI 솔루션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아세안,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와이즈넛은 연내 코스닥 상장 및 기업공개(IPO) 일정도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최근 기술성 평과 통과로 AI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태로, 모든 상장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와이즈넛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의 경영실적을 통해 AI 기술력 입증은 물론이고, AI 선도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올해 와이즈넛은 국내 시장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신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고도화된 AI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집중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즈넛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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