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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중기간 경쟁제품 제도 변화에 수도권 등 아스콘 입찰 참여 가능해져

파이낸셜뉴스 2021.12.08 08:53 댓글0




[파이낸셜뉴스] 아스콘·레미콘 제조기업 SG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하 '중기간 경쟁제품') 제도로 묶여 있던 아스팔트 콘크리트(이하 '아스콘') 제품 입찰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고 제2021-613호'를 통해 내년부터 서울, 경기, 인천 및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 중견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중기간 경쟁제품 제도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지원 정책으로 그간 중견기업인 SG는 입찰 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었지만 이번 제도 개선으로 참여가 자유로워졌다.

SG 아스콘 부문 관계자는 "제도 개선으로 서울, 경기, 인천 및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아스콘 물량 제한 리스크가 해제돼 지난해 8월 인수한 충남 지역 '화신아스콘'과 수도권에 기반을 둔 계열사 전체 아스콘 매출액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콘 매출 확대와 더불어 건설, 환경, 방재 신기술을 추진 중인 에코스틸아스콘사업, 아스콘 친환경 설비(EGR+) 사업 등 신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내년 전체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향후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 지역으로 아스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모든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아스콘 설비를 보급한단 계획이다. 한편 SG는 지난 11월 말 조달청과 600억원 규모의 아스콘 54만6800t, 순환아스콘 31만7200t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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