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글로벌증시

[원자재시황] 국제유가,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WTI 2.3%↑

파이낸셜뉴스 2021.07.23 07:42 댓글0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올해 원유공급 부족 전망이 유지되며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1달러(2.3%) 오른 배럴당 71.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 상승한 배럴당 73.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안다의 크레이드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WTI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고, 7월 중순의 불안감이 다소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월요일 매도세 이후 유가가 70달러를 빠르게 복귀한 것은 인상적이며 트레이더들이 하락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다른 위험자산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미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5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0달러(0.1%) 오른 온스당 180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지표 부진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1.24%까지 내려서면서 금값을 지지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1000명 늘어난 4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000명 많은 수준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 활동 지수 역시 0.09로 집계돼 전달의 0.26보다 둔화했다.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고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은 1800달러 수준에서 계속 버티고 있다"며 "다음 주 열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가 끝날 때까지 현재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ㄷ.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