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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뉴욕증시]美국채금리 상승속 혼조 마감 …나스닥 2.46%↓

파이낸셜뉴스 2021.02.23 08:13 댓글0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의 상승 부담에 2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09%) 오른 3만1523.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24포인트(0.77%) 내린 387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1포인트(2.46%) 하락한 1만3533.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36%까지 올랐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는 미국 국채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 역시 8.2% 폭락했다.

매트 멀레이 밀러 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는 "국채 수익률의 움직임을 투자자들은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23일 의회의 반기 청문회에 나선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이번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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