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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日 금리 결정 직전 관망세…8만5000달러선 [크립토브리핑]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0:41 댓글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9일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8만5000달러선에서 보합세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56% 내린 8만5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7.0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2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75%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 인상 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초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해 이자 차익을 얻는 전략이다. 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위험자산을 지탱해온 엔화가 대거 빠져나가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심리는 시장에 반영돼있는 만큼, 결정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BOJ의 통화정책회의가 남아있지만,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의 결과만 나온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현재 악화된 투자심리가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1로 ‘공포’를 나타냈다. 전날의 22일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11% 오른 2825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4.04% 하락한 1.7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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