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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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UPI 연합 |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속에 닷새 연속 상승 흐름을 접었던 증시가 하루 만에 상승 흐름으로 복귀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 급등하면서 9만달러를 회복한 것이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280달러 주가 벽을 뚫은 애플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연말 아이폰 특수 기대감 속에 주가가 상승세다.
하루 만에 반등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이 전일 대비 185.13p(0.39%) 오른 4만7474.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74p(0.25%) 상승한 6829.3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137.75p(0.59%) 오른 2만3413.67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5p(3.77%) 하락한 16.59로 떨어졌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강세였다.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하루 만에 뒤집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54달러(0.86%) 상승한 181.46달러, 팔란티어는 3.20달러(1.91%) 뛴 170.6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90달러(0.29%) 오른 316.0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26달러(0.67%) 상승한 490.00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빅테크 가운데 테슬라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빅 쇼트’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기업가치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고 비판한 가운데 0.90달러(0.21%) 내린 429.24달러로 떨어졌다.
반도체 약세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브로드컴은 4.51달러(1.17%) 내린 381.57달러, AMD는 4.52달러(2.06%) 하락한 215.24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97달러(0.40%) 내린 239.49달러로 떨어졌다.
반면 인텔은 3.46달러(8.65%) 폭등한 43.47달러로 뛰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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