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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바이오 업계와 지식재산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4.04.25 09:00 댓글0

바이오 업계의 신속·정확한 특허 심사 요구에 대한 지원 방안 검토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25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 업계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특허 심사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와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와 CJ제일제당,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5개 기업 지식재산(IP)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5800억 달러에서 2025년 7900억 달러(1050조 원)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 세계 특허출원도 10년간 87% 증가하는 등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빠른 특허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반도체, 이차전지와 마찬가지로 바이오 분야에서의 우선심사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은 바이오 분야 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심사처리기간 단축, 심사품질 제고, 바이오 분야 전문가의 심사관 채용 확대 등의 심사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특허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신속한 강한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특허청은 전문성 있는 심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적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 심사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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