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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범 CJ ENM 오쇼핑부문 대외협력실장 "파트너사 수수료 안 받아.. 중기와 상생"[제12회 유통혁신포럼]

파이낸셜뉴스 2019.10.10 18:13 댓글0

세션2 ‘e커머스의 공정경제’



"홈쇼핑 업체로서 가장 적절한 상생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는데, 파트너사에 수수료 받지 않은 모델이 가장 큰 상생이 아닐까 판단했다."

이호범 CJ ENM 오쇼핑부문 대외협력담당 실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유통혁신포럼에서 'CJ ENM의 상생전략'이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상생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가장 대표적 상생안은 '1촌·1사·1명품'이다. 이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상생안으로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제품 판로개척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농어촌 지역을 타깃으로 한 '1촌 1명품'에서 시작됐지만 2012년 '1사 1명품'이라고 이름을 바꿔 중소기업 상생프로젝트로 변경했다.

이 실장은 "2007년 당시 한·미 FTA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이라며 "홈쇼핑 업체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약자·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방송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지오 구두'는 방송 직전 도산할 정도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의 어려움을 접한 오쇼핑이 '1사 1명품' 방송에 제품을 소개했고, 이후 높은 판매성과를 발판으로 재도약이 가능했다. 홈쇼핑 방송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닳고 닳을 때까지 아지오 구두만 오래 신었던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우스 세정제 '은나노 스텝'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0억원어치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으로 거듭났다.

이 실장은 "최근 가장 고민하는 부문은 모바일 커머스다. 중소업체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도 새로운 플랫폼의 공략"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중소기업 협력사들이 성장하는 데 함께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박신영(팀장) 조윤주 이설영 차장 오은선 기자 이용안 전민경 김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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