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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숏 포지션 청산에 강세...상승신호? [코인브리핑]

파이낸셜뉴스 2023.04.26 10:45 댓글0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3% 오른 2만8301.2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7% 내린 3775만8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은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3% 오른 1866.4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32% 오른 249만1000원에 거래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이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4분기 매출이 520억8600만 달러(69조899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사기관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월가 예상치 510억2000만달러(68조4688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알파벳도 매출이 690억7900만 달러(92조70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 680억9000만 달러(91조3767억원)를 상회한다.

이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2만8000달러대로 회복했다"고 짚었다.

숏 포지션이 청산된 점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1130만달러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유형의 숏 스퀴즈는 역사적으로 가격 급등을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6일 오전 9시 기준 6385.65p로 전날보다 2.53%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72% 올랐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27.49%,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28.21%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35%이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3p 상승한 54p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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