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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아이에이,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2023.04.25 10:04 댓글0

[파이낸셜뉴스] 서울 소재 기업인 ㈜아이에이가 1500억원을 투자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5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아이에이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신설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특히 부산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아이에이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과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2015년 파워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대표 기업이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08년 설립돼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에 자체 설계기술을 활용한 단위공정 서비스와 웨이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파워반도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회사 측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약 1만5000㎡ 부지에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연구, 관리,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00여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해 차세대 파워반도체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파워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 자리에서 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조성한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의 강점과 시의 육성계획 등을 설명하고 파워반도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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