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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해외진출 적극 지원… 식약처 "해외 규제 정보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3.01.31 18:20 댓글0
수출 활성화 간담회
윤대통령 UAE 순방 후속 조치
"현장 애로 해소·혁신과제 발굴"
"중소기업이다 보니 현지어에 능통한 직원이 없어 수출국 규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현지 관련 규정이 한국어로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진삼 김명범 대표)
"유럽에 주류 제품을 처음 수출할 때 식약처가 원산지 증명서 등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안내해줘 통관비용·시간이 절감됐다. 앞으로 국가간 상이한 규제로 인해 발생되는 통관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화요 김재한 이사)
식품업계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해외 규제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제공하고, 출국별·식품별 맞춤형 규제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진출과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 로열호텔에서 해외진출 관련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있었던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식품업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해소해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통령 UAE 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출 초도물량으로 홍삼 제품 50만달러어치를 계약한 김명범 진삼 대표는 "인삼·홍삼의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관련된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이 아직 없어 해외에 어필할 수 있는 통일된 기준을 만들면 수출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지은 CJ제일제당 상무는 "식약처가 현재 식품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의 적용 대상을 우수 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자사 제조용 정제·가공용 원료(원당, 유지 등) 등까지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원료용 농산물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의 적용 대상을 원료용 농산물인 대두, 밀, 옥수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겠다"면서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와 우리 규제의 정합을 검토해 해외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대통령 UAE 순방 후속 조치
"현장 애로 해소·혁신과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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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서울 중구 로열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업계' 신년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식약처 제공 |
(진삼 김명범 대표)
"유럽에 주류 제품을 처음 수출할 때 식약처가 원산지 증명서 등 통관에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안내해줘 통관비용·시간이 절감됐다. 앞으로 국가간 상이한 규제로 인해 발생되는 통관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화요 김재한 이사)
식품업계의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해외 규제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제공하고, 출국별·식품별 맞춤형 규제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진출과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 로열호텔에서 해외진출 관련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있었던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식품업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해소해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통령 UAE 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출 초도물량으로 홍삼 제품 50만달러어치를 계약한 김명범 진삼 대표는 "인삼·홍삼의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하지만 관련된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이 아직 없어 해외에 어필할 수 있는 통일된 기준을 만들면 수출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지은 CJ제일제당 상무는 "식약처가 현재 식품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의 적용 대상을 우수 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자사 제조용 정제·가공용 원료(원당, 유지 등) 등까지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원료용 농산물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의 적용 대상을 원료용 농산물인 대두, 밀, 옥수수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겠다"면서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와 우리 규제의 정합을 검토해 해외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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