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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규제자유특구서 '전기차 충전시간' 절반 단축 실증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1.01.21 15:15 댓글0

[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충전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실증 작업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에 대한 본격적인 실증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전기차 충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중고 거래 활성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실증을 목표는 급속충전기 교체 없이 50kW 급속충전기로 80% 수준까지 충전하는 데 약 40분 소요된 것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병합해 20분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현재 제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기존 급속충전기에 ESS를 병합해 인증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실증을 통해 마련된 인증기준은 향후 국내 표준에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충·방전 횟수나 성능을 진단해 차량의 현재 가치를 산정, 중고차 거래 시 참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형 성능점검 차량도 운행된다.

중기부는 내연기관과 달리 구조가 단순한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형 점검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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