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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레이저' 라메디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4.05.09 09:19 댓글0

라메디텍 CI
라메디텍 CI

[파이낸셜뉴스] 초소형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범위)는 1만400워~1만27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65억원이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 달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 증권이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 조달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라메디텍의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는 주요 핵심 기술로, 레이저 발진기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가 가능하며, 레이저 로드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 가량 성장속도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의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자사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의 경우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제품인 퓨라셀미 등을 주요 홈쇼핑과 론칭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대 중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라메디텍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현재 시장에 전무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의 차별성을 부각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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