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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서울 홍대입구 철도, 내년 착공

파이낸셜뉴스 2024.05.08 15:35 댓글0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 통과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의결


[부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21.03.09.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부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대가 보이고 있다. 2021.03.09. dadazon@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내년 착공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실시협약이 통과된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서울 마포구 간 20.0㎞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최초의 혼합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혼합형은 시설사용자가 지불하는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국가·지자체가 지급하는 임대료 등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혼합한 사업이다. 중위험·중수익 형태로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돼 대장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약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등의 협약도 의결됐다. 노후화된 하수처리 시설을 확장 이전·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실시협약은 변경안이 의결됐다. 일부 구간 지하 통과 등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비, 건설 기간 등을 조정했다. 2027년 개통 시 경기 광명시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까지 소요 시간을 22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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