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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국내외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 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4.05.07 14:27 댓글0

KTL 의료기기평가센터에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시험평가 장비를 다루고 있다./KTL제
KTL 의료기기평가센터에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시험평가 장비를 다루고 있다./KTL제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분야의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관련 국제 규제 및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TL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제적 변화에 발맞춰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 과제를 발 빠르게 추진했고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이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기술·신서비스에 대해 시험방법, 절차, 인증기준을 개발해 기업에게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한 공인성적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KTL은 2개 규격(IEC 81001-5-1:2021, IEC TR 60601-4-5:2021)의 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지난 4월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이버보안 규제 요구사항을 KTL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의료기기의 국내외 사이버보안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의 신뢰성을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DK메디칼시스템(주)과 엑스선 진단장치의 사이버보안 시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에서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서비스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국외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용자 보호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기술규제 동향 및 인허가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KTL은 의료기기 전문평가기관으로 의료인공지능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생물학적안전성 평가시설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 전자의료기기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등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KTL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신뢰성 제고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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