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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약자복지 국정 운영 핵심 기조로 삼겠다"

파이낸셜뉴스 2024.05.07 10:55 댓글0

국무회의 모두발언
노동 교육 연금 및 의료개혁 결실 맺어야 해
기후 변화, 글로벌 관점서 전략적 대응 해야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약자 복지'를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 20회 국무회의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는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의 기조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를 만드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되돌아봤다.

한 총리는 "다만 국민들 중에는 아직도 일상 속에서 이 같은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하는 일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만족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 한 명 한 명에게 정책의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국무위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매 순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동 정책, 청년 정책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보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필요한 개혁 과제들은 상충된 이해관계를 조율해 가며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기후 변화 역시 글로벌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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