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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반도체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4.04.24 05:46 댓글0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반도체 강세와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기대 이하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폭등했다. 로이터 뉴스1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반도체 강세와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기대 이하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폭등했다. 로이터 뉴스1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였고, 테슬라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특히 장 마감 뒤 예상대로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9일 기술주 급락세를 도약대 삼아 이날 이틀째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263.71p(0.69%) 오른 3만8503.69로 마감했다. 18일 이후 나흘을 내리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은 59.95p(1.20%) 상승한 5070.55, 나스닥은 245.34p(1.59%) 뛴 1만5696.64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락세가 지속됐다. 이날은 1.25p(7.38%) 급락한 15.69로 떨어졌다.

반도체 급등


반도체 종목들은 19일 폭락세를 딛고 이번 주 들어 이틀 내리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 4.4% 급등세에 이어 이날도 3.7% 더 올랐다. 엔비디아는 29.05달러(3.65%) 급등한 824.23달러로 마감했다.

19일 분기 예비실적 발표를 생략해 반도체에 찬물을 끼얹었던 서버·데이터센터 구축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6% 넘게 급등했다. 44.84달러(6.25%) 급등한 761.86달러로 장을 마쳤다.

AMD는 3.63달러(2.44%) 오른 152.27달러,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홀딩스는 2.93달러(3.15%) 급등한 9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도 3.34달러(3.06%) 급등한 112.46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인텔은 0.13달러(0.38%) 밀린 34.28달러로 마감했다.

빅7, 일제히 상승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7 대형 기술주들 모두 강세였다.

애플은 중국 내 1분기 아이폰 판매가 19%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06달러(0.64%) 오른 166.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1.98달러(1.27%) 상승한 158.26달러, 아마존은 2.31달러(1.30%) 오른 179.54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14.37달러(2.98%) 급등한 496.10달러, 테슬라는 2.63달러(1.85%) 뛴 144.68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특히 장 마감 뒤 시장 전망을 밑도는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과 모델2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6.2% 급등한 153.52달러로 뛰었다.

국제 유가, 1% 넘게 상승


국제 유가는 이날 1% 넘게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42달러(1.63%) 상승한 88.42달러로 올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배럴당 1.46달러(1.76%) 뛴 83.36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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