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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신선과일 신속 통관…공급 확대로 물가부담 완화"

파이낸셜뉴스 2024.04.18 17:00 댓글0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자료사진.뉴스1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 차질없이 공급해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폈다.

지난해 역대급 작황 부진으로 과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지난 1월 19일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5일부터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해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하는 등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톤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4월 4일부터는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김 차관은 최근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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