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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물가지수 안정...예상 안 넘어

파이낸셜뉴스 2024.03.30 03:28 댓글0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지표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지수가 2월 전년동월비 2.8% 상승해 1월 상승률, 또 시장 전망과 같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매사추세츠주 노스리딩의 슈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EPA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지표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지수가 2월 전년동월비 2.8% 상승해 1월 상승률, 또 시장 전망과 같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매사추세츠주 노스리딩의 슈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다. EPA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망을 벗어나지 않아 인플레이션 우려를 한 시름 놓게 됐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로는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비 상승률은 1월 상승률과 같았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1월 2.4%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이날은 부활절연휴 첫 날인 성금요일로 국경일이지만 통계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상무부의 2월 PCE 통계는 시장 예상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PCE 물가지수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로는 2.5% 올랐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연준이 물가지표 기준으로 삼는 PCE 근원물가지수도 나쁘지 않았다.

월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PCE 근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8% 올랐다.

전월비, 전년동월비 모두 1월 상승률과 같았다. 이코노미스트들 예상과도 일치했다.

G스퀘어드프라이빗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빅토리아 그린은 CNBC에 "크게 놀랄만한 일은 실제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린은 다음달 1일 다시 장이 열리면 시장은 이제 고용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면서 일단 인플레이션 우려는 한 켠으로 치워둘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PCE 근원물가지수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2.8%로 연준 목표치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는데다 개인소비지출 역시 지난달 전월비 증가율이 0.8%로 시장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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