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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연봉이 9000억원인데'…일반석 앉은 오타니 예비신부 "멋지다"

파이낸셜뉴스 2024.03.19 14:16 댓글0

LA다저스 계약금 7억 달러 ‘1조원의 사나이’
예비신부 다나카, 오타니 가족과 일반석 관람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18일 오타니의 가족들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가운데 이들이 VIP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특별실 관람 가능한데도 일반석 택한 다나카, 정말 멋지다"

이날 다나카는 오타니 가족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어머니 가요코 등 가족과 1루 쪽 관중석에 함께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중계카메라는 다나카를 향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아내가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중계 영상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매체들은 다나카를 비롯한 오타니 가족들이 일반석에 앉아 관람하는 모습에 집중했다. 매체들은 "일반적으로 특별실에서 경기를 보는데 그렇지 않아 보기 좋다"라며 "정말 멋지다"라며 호평했다.

"1조원 몸값에도 늘 같은 옷…가족들은 본가 재건축도 거절"

'1조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오타니 가족들의 검소함이 주목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22일 현지 매체 머니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오타니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당시 본가 재건축을 부모님에게 제안한 적이 있었으나, 그의 부모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들은 "아직 건강하고, 집도 낡지 않았다. 돈은 그런 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모아라"라고 오타니에게 조언해 재건축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또 "오타니는 2020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업체 휴고 보스로부터 옷을 몇 벌 받았는데 줄곧 그것만 입는다. 운동복과 신발은 전부 뉴발란스 제품만 받아서 착용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활약을 하고, 많은 돈을 벌어도,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경제 교육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나카 #오타니 #고척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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