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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당국, 코인 거래소와 정기적으로 만난다 [코인브리핑]

파이낸셜뉴스 2023.07.27 14:48 댓글0

지난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별관에서 열린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렬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초대 단장(왼쪽부터), 양석조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 고광효 관세청장, 이원석 검찰총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호 국세청 차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뉴스1 제공
지난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별관에서 열린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렬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초대 단장(왼쪽부터), 양석조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 고광효 관세청장, 이원석 검찰총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호 국세청 차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규제 당국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만나 정기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2~3달마다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 준법역량 제고방안 논의 등을 위한 상호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금융정보분석원은 27일 '가상자산사업자 준법역량 강화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날(26일) 출범한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과 범정부 차원의 공조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자율적인 준법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5대 가상자산사업자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그동안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주로 자금세탁방지차원에서의 관리·감독을 해오고 있었지만, '가상자산 범죄 합수단' 출범을 계기로 FIU도 범정부 차원의 대응태세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FIU 내 ‘가상자산 전략분석팀’ 운영을 통해 가상자산 범죄 관련 금융정보 분석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를 신속히 법집행기관에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그는 “FIU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범죄 유형을 감안해 중점 검사항목을 미리 제시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위법·부당행위 사례를 수시로 공개함으로써 가상자산시장에 경각심을 주는 한편, 가상자산사업자별 제재 사유와 결과를 대외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원장은 "각종 이용자 피해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미신고사업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적발·단속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기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에서 참석한 검사는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가 조성되고, 시장참여자들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적 기관이 참여하는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은 각 기관의 전문 인력과 협업해 부실·불량 코인 발행·유통 과정을 분석하고, 드러난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 가상자산 시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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