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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한토신,?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3.07.14 11:12 댓글0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추진 구역도. <span id='_stock_code_034830' data-stockcode='034830'>한국토지신탁</span> 제공.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추진 구역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삼전동 백제고분로 일대 모아타운 선정을 위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사업시행자 방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삼전동 일대 발전을 위해 모아타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자금력과 신뢰도, 성공적인 사업추진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은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64-1번지 일대 백제고분로 하단 지역으로 약 28만㎡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송파구 삼전사거리에 위치한 모아타운 3곳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백제고분로를 기준으로 아래에 위치한 A·B·C구역 약 6000가구를 아우르는 슈퍼블록 단위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타운 내 각 구역별 노후도 차이가 있어 시간차를 두고 인·허가를 진행해야 한다. 단, 구역별로 인·허가를 진행하더라도 비용절감과 사업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이주·철거시기를 조절해 동시착공해야 하기 때문에 구역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평가다.

남아미 다모아 모아타운 통합준비위원장은 “산발적인 가로주택사업은 답이 아닌 만큼, 모아타운을 활용한 통합 개발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한다”며 “구역별로 사업추진 시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신탁사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준비위와 함께 삼전동 지역의 모아타운 선정을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성 높은 도시계획 및 설계업체를 섭외하는데 성공, 이들 업체를 통해 관리계획안과 설계안을 도출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통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주민제안 방식의 통합 관리구역 지정을 신청, 2024년 내 해당 지역이 관리구역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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