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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같이 간다"...뉴욕증시 오르자 코인시장도↑ [코인브리핑]

파이낸셜뉴스 2023.02.08 09:36 댓글0

뉴욕증권거래소의 콜비 넬슨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욕증권거래소의 콜비 넬슨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오르면서 코인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가상자산이 2~3%대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3% 오른 2915만666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10% 하락한 294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강세를 보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36% 뛴 209만6808.58원에 거래된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9% 오른 211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언급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라고 언급하며 내년엔 목표 수준(2%)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발언이 지난와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67포인트(0.78%) 상승한 3만4156.6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52.92포인트(1.29%) 오른 4164.00으로, 나스닥 지수는 226.34포인트(1.90%) 뛴 1만2113.79에 장을 마쳤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08일 오전 9시 기준 5,319.56포인트로 전날보다 1.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2.88%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25.48%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31.21%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5.77%이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체불가능 토큰(NFT)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11.93%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샌드박스(SAND) 종목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155원으로 전날보다 26.92% 상승했고,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109.62% 상승하여 1525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아코인(SC)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394.02%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3.23% 상승해 5.65원으로 해당 종목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추가적으로 해당 종목은 장 중 고가가 저가 4.84원 대비 30.99% 높은 6.34원으로 나타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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