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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최강' 더 세진 모터·헤파필터로 먼지 99.99% 제거 [혁신 담은 다이슨 차세대 청소기술]

파이낸셜뉴스 2022.09.21 17:55 댓글0

무선청소기 신제품 Gen5 디텍트
트렌드 민감한 韓서 세계 첫 공개
고유 일루미네이션 기술도 진화
청소후 바닥 먼지량 실시간 확인
전원 트리거 대신 버튼으로 교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다이슨 트레이너가 다이슨 신제품 무선 청소기 Gen5디텍트를 소개하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다이슨 트레이너가 다이슨 신제품 무선 청소기 Gen5디텍트를 소개하고 있다.

#. 청소기 흡입구와 연결된 플라스틱 원통 속 물기둥이 힘차게 솟구쳤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인 '다이슨 Gen5(젠파이브) 디텍트'와 과거 모델 V8을 동시에 가동하니 차이가 한눈에 보였다. 신제품 Gen5 디텍트가 원통 끝까지 물을 끌어올린 반면, V8과 연결된 원통에는 절반 정도만 물기둥이 올라왔다. 더욱 강력해진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모터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이슨코리아는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Gen5 디텍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다이슨은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청결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에서 신제품 무선청소기의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다이슨 Gen5 디텍트에 탑재된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직전 모델인 V15 디텍트 모터 대비 더 작고 빠르며 강력하다. 13만5000rpm의 속도로 회전하는데, 이는 국내 헤파 무선 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이다.

아울러 제품 전체에 헤파(HEPA) 필터레이션 기술이 적용돼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를 99.99% 포착할 수 있다. 빨아들인 아주 작은 먼지도 청소기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잡아둔다. 바이러스처럼 작은 입자도 145번 접힌 1.9m의 필터 여과재를 통해 포착되며, 14개의 싸이클론이 공기 흐름을 통해 먼지 입자를 분리하기 때문에 흡입력 손실 없이 매번 청소할 때 마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다이슨 고유의 일루미네이션 기술은 더욱 진화했다. 일루미네이션은 청소기를 가동할 때 미세한 입자의 먼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빛이 나오는 기술이다. 신제품에는 새로운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가 적용돼 기존 다이슨 클리너 헤드 제품에 비해 보이지 않던 먼지를 2배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더 밝은 빛으로 넓은 범위를 비춘다. 청소 위치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청소를 하면서 얼마나 많은 먼지를 빨아들였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재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바닥 표면이 깨끗한지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실시간으로 제거되는 먼지량에 따라 LCD 화면의 막대 그래프가 오르내린다.

이밖에 기존 트리거 방식 대신 전원 버튼이 적용돼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제품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인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다이슨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 Gen5 디텍트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다이슨이 제안하는 차세대 청소 방식을 상징한다"며 "제품 전체에 적용된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과 먼지를 보여주고,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하는 기술을 통해 위생적인 청소를 돕는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무선청소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툴도 공개했다. 페인트 및 메이크업 브러쉬에서 영감을 얻은 스크래치-프리 더스팅 브러쉬와 깊숙하고 닿기 어려운 틈새도 청소할 수 있는 좁은 틈새 청소용 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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