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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소방청, 소방공무원 '국가유공자 등록·예우'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2022.09.21 14:05 댓글0

소방청에 전담팀 구성… 보훈처 "소방관 보훈 심사 여건 개선 기대"

소방관들이 대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소방관들이 대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진압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민식 보훈처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신청과 예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소방청은 21일 오후 2시50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유공자 등록과 예우, 국립묘지 안장 등에 관한 협력'에 나선다.

보훈처는 각종 재난·화재 현장 등에서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에 대한 '1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훈처는 "앞으로 소방관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 지원부터 사후 국립묘지 안장까지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선 그동안 소방관의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 등 보훈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전국 235개 개별 소방관서에서 준비해왔으나, 이를 위해 '소방보훈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앞으론 전담팀에서 이 업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일관성·전문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겠단 것이다.

보훈처는 "두 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충분한 자료를 제출함은 물론, 심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자료 보완을 최소화해 국가유공자 등록심사 기간 단축 등 소방관에 대한 보훈 심사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보훈처와 소방청은 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 업무지원, 국가유공자 명패행사, 현충시설 관리 등 각종 예우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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