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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애플도…MZ세대, 보랏빛 감성으로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1.05.03 17:47 댓글0

갤버즈-라네즈패키지 12일 출시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선보인 '갤럭시 버즈 프로 with 라네즈 네오 쿠션 콜라보라해' 스페셜 패키지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 기기에 보랏빛 바람이 불고 있다. 올 초 삼성전자가 팬텀바이올렛 색상의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을 내놓은 데 이어 애플은 '아이폰12시리즈'의 신규 색상으로 퍼플을 선택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모레 퍼시픽과 협력해 갤럭시버즈 프로 위드 라네즈 네오 쿠션 콜라보를 통한 스페셜 패키지를 12일 출시한다. 이번 패키지는 팬텀 바이올렛 색상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네오쿠션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에 포함된 '라네즈 네오 쿠션' 제품은 팬텀 바이올렛 색상에 고급스러운 무광 소재를 적용하는 등 '갤럭시 버즈 프로'와 동일한 컨셉으로 완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MZ세대가 감각적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과 함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뷰티 브랜드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애플도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한 지 6개월여만에 퍼플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며 블루·그린·블랙·화이트·레드 등 총 5가지 색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 퍼플 모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12와 메모리 기능 가격 등은 모두 동일하다. 다만 운영체제는 iOS14 대신 iOS14.5를 적용했다.

애플이 퍼플 색상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스마트폰 공백기를 공략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통상 2·4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해 4월 보급형인 '아이폰SE'를 출시하며 성과를 봤다. 올핸 '아이폰SE출시'가 불투명해지면서 컬러 추가로 이 시기를 대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상위 라인업인 '프로'와 '프로맥스'엔 퍼플 컬러가 추가되지 않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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