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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리플 35% 급등, 하루 3조원 거래 기록

파이낸셜뉴스 2021.04.11 11:50 댓글0

[파이낸셜뉴스] 11일 기준 리플(XRP)은 일 거래대금 3조원을 기록하며 35.21%나 올랐다.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을 증권으로 해석해 리플사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직후 200원대까지 굴러떨어진 리플은 11일 1910원을 기록하며 약 3개월만에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11일 리플(XRP)은 35.21% 상승하며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사진=뉴스1

업계는 리플 가격 급등 요인 중 하나로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리플 임원들의 개인 재무기록을 SEC에 공개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해준 것을 지목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법원은 SEC가 리플 공동 창업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토퍼 라센의 재무기록 열람을 요청하는 것은 리플(XRP)의 증권법 위반 혐의와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8일(현지시간) 한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인터뷰에 참석한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거듭되는 리플 상승 랠리에 대해 "코인베이스(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리플 재상장 소문이 상승 움직임을 촉발했을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주말에 접어들면서 전날 업비트 총 거래대금은 17조원으로 금요일보다 10.3% 줄었으나, 업비트 전체 시장의 흐름을 지수로 나타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4.25% 상승하며 1만 250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리플을 비롯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의 상승세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2504포인트로 전날보다 4.25% 올랐다.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7880만원으로 이틀동안 약 400만원 뛰었고 이더리움도 281만원으로 같은 기간 15만원 가량 가격이 붙었다. 그 외에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라이트코인(LTC)과 스텔라루멘(XLM) 등이 이날 각각 16.80%, 15.86% 올랐다.

최근 각종 블록체인 서비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메디블록(MED)과 메타디움(META)은 전날 나란히 7%대 하락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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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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