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최신뉴스

"작년 임가소득, 전년比 2.8%늘어난 3813만원"

파이낸셜뉴스 2022.05.23 10:58 댓글0

산림청, 2021년 주요 임가 경제지표 발표

산림청의 2021년 임가경제조사 관련 인포그래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지난해 임가의 가구당 연간 소득은 3813만 원으로 전년(2020년 3711만 원) 대비 2.8% 증가했다.

23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1년 임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가 소득은 밤, 떫은감 판매 수입 등 임업소득과 농축산어업 수입 등 임업외 소득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년 대비 임업소득은 5.2% 증가한 1239만 원으로 임업 의존도(임가 소득 중 임업소득 비중)는 32.5%로 나타났다.

그 외 임업외 소득(4.8%), 이전소득(5.1%)이 증가했고, 비경상소득(18.6%)은 감소했다.

임가의 가계지출은 연 2901만 원으로 전년(2,958만 원) 대비 1.9% 줄었다. 임가 자산은 5억 67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가운데 임가 부채는 2729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오락·문화 등 소비지출(2482만 원)이 가계지출의 85.6%, 토지자산 등 고정자산(4억 3,146만 원)이 임가 자산의 85.2%, 임업용 부채(954만 원)가 임가 부채의 34.9%를 차지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임가소득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제공해 임업인의 경영 활동을 돕고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