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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5200여명이 258곳서 마을 정원가꾸기

파이낸셜뉴스 2022.05.23 10:45 댓글0

시민주도 도시녹화사업에 서울시민 5215명 참여
사는 마을에 수목 9만9000주, 초화 7만여본 심어


서울시는 올 봄에 25개 자치구 258곳에서 시민 5215명이 참여해 수목 9만9000주, 초화류 7만3000본을 심었다. 사진은 강북구 주민들이 마을 정원을 가꾸는 모습.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 봄에 25개 자치구 258곳에서 시민 5215명이 참여해 수목 9만9000주, 초화류 7만3000본을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2022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이다. 지난해에도 25개 자치구(302개소)에서 5117명의 시민이 수목 10만5000주, 초화류 8만4000본을 심었다.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5인 이상의 단체(공동체)를 구성하고 대상지 발굴부터 신청, 녹화,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올해는 당초 계획한 규모(200개소) 보다 많은 501개소의 단체(공동체)가 신청,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월 공모, 자치구별 현장조사 등을 거쳐 종로구 북촌로5가길 골목 등 258곳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지 1곳당 200만원 이내의 녹화재료(수목, 초화류, 비료)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은평구의 한 단체는 "봄맞이 기념으로 이웃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고 동네 분위기가 화사해져 뿌듯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삭막한 도심 속 일상에 녹색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녹색정원 가꾸기에 참여한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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