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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선박관' 새단장

파이낸셜뉴스 2022.01.19 09:51 댓글0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상설전시관 2관 선박관을 새단장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상설전시관 선박관을 선박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관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차세대 동력기관, 4차 산업혁명 등 최신 기술과 탄소중립 및 해양생태계 교란과 같은 환경 이슈를 반영해 미래 선박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총 4개 존으로 유체와 부력, 선박의 역사와 역할, 현재의 선박기술과 원리, 미래의 선박기술 환경으로 구성돼있다.

실제 LNG 선박 1/20 규모의 대형선박모형./제공=국립부산과학관

선박관에 들어서면 실제 LNG 선박 및 이동식 크레인의 1/20 규모의 거대 모형이 설치돼있다. 선박의 구조물을 통해 선박의 형상과 구조, 작동방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선박 모형 사이에는 길이만 5m에 달하는 대형 수조가 있다. 관람객들은 수조에서 RC잠수함 및 선박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극지를 항해하는 쇄빙선을 운항하며 특수목적선을 체험하고, 자율운항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스마트쉽 기술력의 장점과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새단장한 상설전시관 선박관은 오는 2월 6일까지 시범 운영을 한다.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 관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선박과 해양 관련 기술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며 "선박 속 과학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시설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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