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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백신 접종완료률 68.2%…백신 접종자 중증·사망 발생 3배 낮아"

파이낸셜뉴스 2021.10.22 09:02 댓글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2. ppk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오늘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 대비 68.2%"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가 되면 전체인구 대비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 제2차관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8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8주간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이 세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접종 완료자는 위중증 환자의 13.4%, 사망자의 18.5%임에 반해, 미접종자는 각각 65.7%, 65.6%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 차관은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내려놓을 수는 없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408명으로 지난 한 주와 비교하여 290명이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핼러윈 데이가 있는 이번 주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축제나 사적 모임이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류 차관은 "유럽에서도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재봉쇄를 하거나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핼러윈 데이' 기간에 축제나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외국인들의 모임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안내와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는더 많은 모임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고, 감염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꾸준한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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