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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10만원, 그걸로 안돼..난 5천만원 저리 대출"

파이낸셜뉴스 2021.01.20 17:41 댓글0

전통시장 방문하면 상인들과 만나
이재명 재난금 언급 "월세 내면 끝나"
"당선시켜 주면 유동성 위기서 구하겠다"
"상인들에 디지털 교육도"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전통시장을 찾아 "1인당 5000만원, 최대 90조원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찾은 나 전 의원은 상인들과 만나 "당선시켜 주시면 유동성 위기에 있는 상인을 구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소상공인 공약을 통해 1인당 5000만원까지 1%의 이율로 3년 거치, 5년 상환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세수 증가분과 예산 조정을 통해 6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서울신용보증기금에 넣으면 최개 90조원까지 대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도민에게 10만원씩 나눠준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며 "한달치 월세하고 나면 끝나는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 근로고용자, 프리랜서 이런 분들께서 유동성 위기에 빠져있다"며 "일명 '숨통트림론'을 만들면 유동성 위기에 빠진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디지털 교육을 강조한 나 전 의원은 "오프라인 판매가 아니라 온라인 판매를 해야 하는데 배달앱에서 조금이라도 물건을 예쁘게 찍어서 올리는 디지터 교육을 하고 경영 컨설팅도 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디지털화 경영컨설팅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복합쇼핑몰 영업제한을 여당에서 입법화 하려는 것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 전 의원은 "복합쇼핑물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을 넘어서 문화의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또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60~70%가 자영업자다. 결국 복합쇼핑몰을 쉬게하는 건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민경 기자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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