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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산본부, 지역 위기징후지역 중기·전략산업 금융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4.02.27 13:48 댓글0

한국은행부산본부 전경.
한국은행부산본부 전경.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위기징후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과 전략·주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한은 부산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 기준에 따라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가 위기징후 '주의' 또는 '심각' 단계로 결정한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일반지원 부문 지원 대상에 포함해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부산시가 지난 1월 26일 새롭게 인증한 9대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개를 일반지원 부문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한은 부산본부는 이어 전략지원 부문에 지역 주력산업을 지능정보서비스,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 첨단융합기계부품 등 기존 4개 산업에서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저장공급시스템, 실버케어테크 등 3개 주축 산업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전략지원부문의 ‘지역전략산업’인 화물운송업 지원 강화를 위해 화물운송업의 세부 업종 중 내륙수상 및 항공 화물운송업을 지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은 부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자금 규모는 2월 기준 총 7579억 원이다. 구체적인 금리는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직접 결정할 예정이다. 한은이 각 금융사에 제공하는 자금 금리는 2.0%다.

한은 부산본부 관계자는 "지역내 경제상황과 정책변화를 적극 반영해 필요한 중소기업에 원활히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는 한편 운용기준 또한 적시에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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