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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책 챙긴 尹, 잼버리에 냉방버스 무제한 공급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3.08.04 09:22 댓글0

휴가중 저도에 머무른 尹대통령
폭염대응 2단계 격상에 추가 지시
"어르신, 야외근로자, 취약계층 대책 강구하라"
"스카우트 학생들에 공급될 식사 개선"
"현장 문제점, 모든 부처가 총력 대응하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이 29일 오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앞두고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위치한 잼버리소방상황실을 찾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사진=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이 29일 오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앞두고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위치한 잼버리소방상황실을 찾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역대 최초로 폭염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자,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폭염으로 새만금 잼버리(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환자들이 속출하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통화를 통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면서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추가로 당부했다.

한편, 휴가 첫날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경남 저도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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