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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투입해 '100대 미래소재' 확보한다

파이낸셜뉴스 2023.03.22 14:16 댓글0

과기정통부, 미래소재 확보 전략 발표
2035년까지 100개 소재 상용화 목표로
각 연구실마다 연간 10억씩 5년간 지원


전략기술별 100대 미래소재
전략기술별 100대 미래소재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100대 미래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을 펼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까지 100개의 미래기술연구실을 선정, 각 연구실마다 연간 10억원씩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술을 구현하는 미래의 소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파급력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기술우위 선점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소재 확보전략은 총 3가지로 100대 미래소재 발굴, 성과에 집중하는 R&D 추진, 디지털 기반 소재 연구 생태계 조성 등이다.

우선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초격차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를 발굴하고 2035년까지의 기술로드맵을 제시한다. 여기에 시장성이나 기술성 분석·평가를 통한 미래소재 R&D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또한 가치사슬 기반의 임무중심형 소재 R&D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업간·부처간 여러 연구기관을 연계해 우수 성과를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한 소재연구를 혁신하고, 소재분야 디지털 융합 고급연구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까지 33개 미래소재연구실을 지정하고, 이후 2025년까지 매년 10~20여개 연구실을 선정해 총 100개 연구실을 지원하는게 목표다.

이를 통해 최종 2035년까지 100대 미래소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 최초 개발 및 경쟁국 대비 기술력이 2년 이상 앞선 12대 미래소재를 선점한다. 또한 2028년까지 원천성과를 스케일업한 성공모델을 10건 발굴키로 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연구자와의 대화 '미소톡톡'을 진행했다. 또 기업인과 대학, 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함께하는 미래소재 분야 R&D 현황과 지원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현장에서의 소재개발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소재기술은 개발에 장기간 소요되며, 개발 후 상용화까지 돼야 독점적 우위를 지니는 가치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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