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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부산서 '세마리 토끼 사냥'

파이낸셜뉴스 2021.10.19 17:36 댓글0

LPGA BMW챔피언십 내일 개막
한국인 200승·세계1위 탈환 기회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기록 도전
박인비·김세영·김효주 등도 출사표


21일 부산광역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LPGA투어 20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왼쪽부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26·솔레어)이 안방에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인 200승,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신기록, 그리고 세계랭킹 1위 탈환이다. 이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부산광역시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판가름 난다.

고진영은 지난 11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3승이자 LPGA투어 개인 통산 10승, LPGA투어 한국 선수 199승째를 거뒀다. 만약 고진영이 이번 대회서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채 우승한다면 한국인 200승,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신기록(15경기), 그리고 세계랭킹 1위 탈환까지 세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불참한다. 고진영은 최근 6개 대회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6위 1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그 활약에 힘입어 넬리와의 포인트 차이는 0.29점 차로 좁혀졌다. 고진영은 지난 6월 약 2년여 가량 유지하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넬리에게 내준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전체 84명 중 절반이 넘는 48명이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33·KB금융그룹), 4위 김세영(28·메디힐), 10위 김효주(26·롯데), 이정은(25·대방건설), 유소연(31·메디힐), 전인지(27·KB금융그룹), 박성현(28·솔레어)이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는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9·비씨카드)를 비롯해 박현경(21), 임희정(21·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소미(22·SBI저축은행), 김수지(25·동부건설), 이다연(24·메디힐), 유해란(20·SK네트웍스), 오지현(25·KB금융그룹), 이정민(29·한화큐셀) 등 올 시즌 KLPGA투어 위너스 서클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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