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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고용동향·테슬라 1분기 출하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4.03.30 01:59 댓글0

[파이낸셜뉴스]
2분기 첫 주를 시작하는 뉴욕증시는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하는 미국의 3월 고용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노동시장 과열 진정이 지속돼 실업률이 소폭 내리고, 신규고용도 2월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분기 첫 주를 시작하는 뉴욕증시는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하는 미국의 3월 고용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노동시장 과열 진정이 지속돼 실업률이 소폭 내리고, 신규고용도 2월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는 이번주 2분기를 시작한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우려와 달리 올 1분기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2분기 전망은 비관보다는 낙관이 앞선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지표들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특히 8일(현지시간) 예정된 3월 고용동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투자자들은 아울러 2일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1분기 출하통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기차 수요 부진 속에 테슬라의 분기 출하통계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반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월 고용동향


미 노동부는 3월 고용동향 발표에 앞서 2일 미국의 2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를 공개한다.

JOLTS에서는 비록 두 달 전 상황이기는 하지만 미 노동시장 현황이 좀 더 상세하게 공개된다. 과열이 진정되고 있는 미 노동시장에서 구인과 구직이 어떤 균형을 보이고 있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노동시장은 현재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 역할을 하고 있다.

3일에는 미국의 3월 고용동향 전조라고 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업체 ADP의 3월 민간고용 통계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일 고용지표는 그러나 5일에 발표되는 3월 고용동향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시장 과열 진정 흐름이 지속됐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미국의 3월 신규고용 규모가 18만명으로 2월 27만5000명에 비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 역시 3.9%에서 3.8%로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분기출하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또 다른 변수는 2일로 예정된 테슬라의 2분기 출하통계 발표다.

배런스는 팩트세트 조사를 인용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45만7000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예상치는 낮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추산치는 약 42만5000대다. 지난해 1분기 출하 대수 42만3000대에 비해 거의 늘지 않았을 것으로 비관하고 있다.

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인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조차 42만5000대로 잡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고,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생산 차질을 빚었던 점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중국 전기차 출하는 올들어 1~2월 전년동기비 고작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 경제흐름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도 발표된다.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에 3월 제조업지수를, 3일에는 3월 서비스업지수를 발표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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