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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보조금 공개...코나 800만원, 모델3 341만원

파이낸셜뉴스 2021.01.21 15:42 댓글0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부의 구매 보조금이 공개됐다.

21일 2021년 보조금 체계 개편안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액을 줄이는 대신 물량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기차들이 지난해보다 국고 보조금이 줄어들었다.

현대차에서는 코나 기본형의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보다 20만원 줄어든 800만원, 아이오닉(HP)은 87만원 줄어든 733만원으로 정해졌다. 기아에서는 니로(HP)가 20만원 줄어든 800만원, 니로(PTC)가 40만원 줄어든 780만원의 국가 보조금이 지원된다.

테슬라 모델3
르노삼성의 조에는 지난해 보다 34만원 줄어든 702만원, 한국지엠의 볼트는 60만원 감소한 760만원의 국가 보조금을 받게 된다.

푸조의 e-208은 649만원, e-2008 SUV는 605만원, DS 크로스백 E-tense는 605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e-208은 5만원, e-2008 SUV과 DS 크로스백 E-tense는 각각 23만원이 줄었다.

테슬라도 보조금 축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가장 인기차종인 모델3 롱레인지의 보조금이 지난해 보다 430만원 줄어든 341만원으로 확정됐고, 모델S는 보조금이 배정되지 않았다. 모델3 스탠다드는 684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지난해 보다 52만원이 삭감됐다.

이와함께 재규어랜드로버의 I-PACE와 벤츠의 EQC 400도 국가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이번 개편에서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해 6천만원 미만 전액 지원, 6~9천만원 미만 50% 지원, 9천만원 이상 미지원하기로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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