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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목표가 44.2%↓..."BTS 완전체 힘들어"-유진

파이낸셜뉴스 2022.07.26 09:07 댓글0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뉴스1 /사진=뉴스1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에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43만원에서 24만원으로 44.2% 낮췄다. 그럼에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17만6500원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군면제를 가정하더라도 2023년 단체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방탄소년단에 가려졌지만 수익성이 좋은 아티스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그룹이 방탄소년단 대신, 하이브의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호재다. 이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많은 초동 판매를 기록한 세븐틴이 올해 하반기 활동할 예정”이라며 “3·4분기에는 걸그룹 뉴진스, 4·4분기에는 하이브 재팬의 보이그룹이 데뷔하는 등 신인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부재에도 최소 2000억원이 넘는 공연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2·4분기 매출액은 4765억원, 영업이익은 8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19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통한 앨범 및 공연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다만, 르세라핌의 데뷔와 메인 그룹의 활발한 활동에 따라 비용이 증가해 이익은 시장 컨센선스(전망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BTS #하이브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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