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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한 달만에..." 하나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순자산 5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12.22 14:56 댓글0

하나운용 제공.
하나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1월 25일 상장한 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인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가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장 4주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미국 우주 및 항공 테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 비중으로 최대 편입하고 나머지 약 68%는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아처 에비에이션 등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한 향후 스페이스X 상장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최대 비중으로 즉시 편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후 약 4주만에 수익률 19%를 달성하며 12월 한 달간 해외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2026년 약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상장(IPO) 추진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ETF 편입 비중 1위 종목인 로켓랩이 48% 상승한 것을 비롯, AST스페이스모바일 25%,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19%, 인튜이티브 머신즈 17% 등 우주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18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우주 우위 확보(Ensuring American Space Superiority)'라는 행정 명령에 사인한 점도 긍정적인 전망으로 작용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8년 달 유인 착륙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상설 달 기지의 초기 요소를 구축한다는 목표가 포함되는 등 미국 중심의 우주 패권 전략 선언이 담겨 있다.

김태우 대표는 "2026년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우주항공 관련 산업은 앞으로 큰 관심과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1Q ETF만의 차별화된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순매수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1Q 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실버바 100g(3명), 스페이스X 텀블러(3명), 베스킨라빈스 엄마는 외계인 카페모카(50명), 카이스트 우주인 넙죽이 키홀더(5명)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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