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100조, 주가 너무 싸다"…LG엔솔, 포드 계약해지 날벼락에 목표주가 ↓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0:43 댓글0

삼성전자, HBM 점유율 2배 확대로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 가시권 ▶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 포드 9조6000억원 계약 해지로 목표가 48만원 하향 ▶ 삼성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임상 3상 성공으로 목표가 40만→55만원 상향 ▶ 현대차증권

글로벌 최대 D램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가 전망돼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 가시권에 진입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5.12.16/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월 18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진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맺은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습니다.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국내 임상 3상 성공으로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됐습니다.

삼성전자, HBM 점유율 35%로 확대 전망 (KB증권)

◆ 삼성전자(005930) ― KB증권 / 김동원 리서치본부장

- 목표주가: 16만원
- 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삼성전자가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를 받아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올해 16%에서 내년 35%로 2배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경쟁사 평균 대비 43% 할인 거래되고 있어 재평가 국면 진입이 임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 공장 가동률 정상화 지연 (삼성증권)

◆ LG에너지솔루션(373220) ― 삼성증권 / 조현렬 연구원

- 목표주가: 48만원 (하향, 기존 55만원)
- 투자의견: 보유

삼성증권은 포드와 맺은 9조6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7년 이후 매출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조현렬 연구원은 이번 계약 해지로 신규 수주를 즉각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2027년 유럽 공장 가동률 개선은 지연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비영업가치 급상승 (현대차증권)

◆ 한미약품(128940) ― 현대차증권 / 여노래 연구원

- 목표주가: 55만원 (상향, 기존 40만원)
- 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 임상 3상에서 40주 시점 체중 감량 효과 및 안정성을 입증하면서 비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노래 연구원은 임상 3상 성공으로 리스크 할인율이 수정돼 비영업가치가 기존 3699억원에서 1조1410억원으로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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