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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경제포럼서 내년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12.17 13:54 댓글0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8차 부산경제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78차 부산경제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26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트럼트 2.0시대의 환율과 금리’라는 주제로 제278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최금식, 신한춘, 이수태, 정원영, 박사익 부회장과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지역기업인 18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오건영 단장은 "부동산과 소비, 산업, 금융 전반에 걸쳐 심화되고 있는 K자형 양극화 현상 속에서 실물 경기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자산시장의 불균형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환율 변동성 확대와 달러 패권 약화 논쟁을 불러오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구조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금리와 환율, 자본과 산업 전반에 걸쳐 복합적인 변화를 겪어 왔으며, 이는 우리 기업 경영에도 많은 고민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영과 투자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크리스틴컴퍼니의 이민봉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이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발제품 기획 및 디자인 혁신 사례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인 신발산업과 매칭한 생성형 AI 기반의 디자인 플랫폼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부산상의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의 일환으로 매달 개최되는 부산경제포럼의 강연에 앞서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주요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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