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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근로자 장기근속, 상시근로자 3배 증가"…산업인력공단,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4:44 댓글0


일학습병행 체계. 일학습병행 누리집
일학습병행 체계. 일학습병행 누리집
[파이낸셜뉴스] ‘학습근로자 장기근속, 상시 근로자 수 3배 증가, 매출 15% 확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개최한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습기업 ‘형성’의 사례다.

산업인력공단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일터에서 장기간(6개월~4년) 도제식 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제공하고, 훈련을 마친 뒤 국가가 역량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공단이 발간한 우수 사례집에는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 향상 사례 △학습근로자 역량 개발 및 경력 성장 사례 △훈련 품질 제고를 위한 기업·훈련기관 협력 사례 등 총 26개의 우수 사례가 수록됐다.

공단은 일학습병행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진행해 총 203건의 접수 가운데 58건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각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부문별 대상은 △형성(학습기업) △하마랩 김규태 주임(학습근로자) △서경산업 장지원 이사(기업현장교사) △명지대 최세란 담당자(공동훈련센터 전담자)에게 돌아갔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우수 사례집이 다양한 기업과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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