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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LNG 사이클 수혜 기대…목표가↑ -하나證

파이낸셜뉴스 2025.12.08 08:57 댓글0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이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월 기준 미국 LNG 수출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070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MMBtu(열량단위)당 5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미국 LNG 수출량이 75% 증가하고 카타르 또한 대규모 LNG 수출 확대가 예정된 점을 감안할 때, LNG 보냉재 수요 급증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내년에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업황도 회복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전방 LNG 보냉재용 수요 강세에 더해 증설이 제한적인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MDI 증설은 지난 4년간 연간 8% 내외로 집중됐으나, 내년부터는 연간 1% 내외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지분법이익 추정치를 상향함이 따라 순이익 추정치가 약 11% 증가했다"며 "2023~2025년 금호석유화학의 순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했고, 이같은 추세는 내년 이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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