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있을 경우 내년에 일자리를 대폭 감축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다이먼 CEO는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AI로 인한 새로운 혁명에 어떻게 미국인들이 대처해야 하냐는 질문에 과거에 트랙터와 비료, 백신이 그랬던 것 처럼 AI도 생명을 보호하고 인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내년에 일자리를 대거 뺏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AI 도입 확대 이전부터 이미 일자리와 임금이 줄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같은 추세를 기술에 탓을 돌릴 수 없다고 했다.
다이먼은 항공기와 의약품, 자동차 처럼 AI에도 단점이 있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AI로 일자리가 줄어들겠지만 근로자들이 새로운 곳에서 취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이먼은 자기 개발을 한다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을 것이라며 사회가 빠르게 변할 가능성도 높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AI 기술이 근로자들의 재교육과 재배치에 활용되면서 소득을 제공하거나 조기 퇴직시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AI로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좋을 것이라며 직무를 수행을 익히라며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가치는 항상 높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AI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