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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좌' 日고이즈미, 방한 중 현충원 참배했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7:04 댓글0

10일 현충원서 韓 순국선열 향해 참배

현충원서 참배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산케이신문
현충원서 참배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산케이신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현충원을 찾아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9일 방한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참석, 경기 파주시 벼 농가를 방문하는 등의 바쁜 일정에도 현충원을 방문한 것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2002년 3월 방한해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한 바 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한일 관계에 대한 뚜렷한 태도를 보인 적은 없지만, 온건파로 알려져 있다.

환경상으로 재직한 2019년 당시 기후변화 대책에 대해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하자"는 발언으로 국내에선 '펀쿨섹좌'라는 별명이 붙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최근 차기 총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화제의 '펀쿨섹좌' 발언.소셜미디어 X(엑스) 캡처
화제의 '펀쿨섹좌' 발언.소셜미디어 X(엑스) 캡처

#참배 #국립서울현충원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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